치매의 개요 및 원인: 정의, 종류, 위험 요인, 진행 과정 및 조기 발병

1. 치매란? 정의와 주요 증상

치매(Dementia)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가 아니라, 인지 기능의 전반적인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뇌 신경세포의 손상이나 소실로 인해 발생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진행될 수 있다.

치매의 주요 증상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 다르게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인지 기능 저하가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기억력 저하: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잊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함.
• 언어 능력 저하: 적절한 단어나 문장을 떠올리기 어려움.
• 시공간 감각 저하: 길을 잃거나 시간 감각을 잃음.
• 판단력 저하: 금전 관리 능력이 감소하고 위험을 인지하지 못함.
• 성격 및 행동 변화: 우울증, 불안, 공격적인 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50년까지 1억 3,9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의 차이점

치매는 여러 유형이 있으며, 가장 흔한 두 가지 유형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과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이다.

유형원인주요 증상진행 속도

알츠하이머병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 신경세포 손상	기억력 저하, 언어 장애, 인격 변화	천천히 진행
혈관성 치매	뇌졸중, 혈관 손상으로 인한 뇌 조직 손실	사고력 저하, 집중력 감소, 걸음걸이 이상	비교적 빠르게 진행

•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로,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가 두드러진다.
•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나 고혈압 등의 혈관 질환이 원인이며,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루이소체 치매(Lewy body dementia), 전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3. 치매의 원인과 위험 요인

치매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생활습관, 질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유전적 요인

• 특정 유전자(APOE-ε4)가 치매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음.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2~3배 높아질 수 있음.
• 그러나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가 발병하는 것은 아님.

(2) 후천적 위험 요인

• 생활습관: 운동 부족, 불균형한 식습관, 흡연, 음주 등이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침.
• 기저질환:
  •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뇌혈관을 손상시켜 치매 위험을 증가시킴.
  •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치매 위험이 1.5배 증가한다.
• 뇌 손상: 머리 외상(특히 반복적인 외상)은 치매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 정신 건강: 우울증과 만성 스트레스가 치매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음.

4. 치매의 진행 단계별 증상 변화

치매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일반적으로 초기 → 중기 → 말기의 3단계로 나뉜다.

단계주요 증상

초기(경도 치매)	가벼운 기억력 저하, 길 찾기 어려움, 단어 선택 어려움
중기(중등도 치매)	시간·장소 혼동, 감정 기복 심화, 일상생활 어려움
말기(중증 치매)	걷기 힘듦, 대소변 실수, 타인의 도움 없이는 생활 불가

• 초기에는 스스로 이상을 인지하기 어려우며, 건망증과 혼동하기 쉽다.
• 중기에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도 변화를 뚜렷이 인식하게 되며, 일상생활 수행이 힘들어진다.
• 말기에는 신체 기능까지 저하되어 완전한 보호와 간병이 필요하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신경심리검사가 중요하다.

5.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조기 치매란?

보통 치매는 65세 이후에 발생하지만, **조기 치매(Young-Onset Dementia, YOD)**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의미한다.

조기 치매의 특징

• 30~5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
•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전측두엽 치매(FTD)**와 같은 희귀한 유형이 많음.
• 발병 초기에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변화, 성격 변화, 언어 장애가 먼저 나타날 수 있음.
• 진행 속도가 빠르며, 경제적·사회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임.

조기 치매의 주요 원인

•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음.
• 심한 스트레스, 과로, 생활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도 영향.
• **반복적인 뇌 손상(예: 축구 선수, 권투 선수 등)**이 조기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음.

결론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심각한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가장 흔하며,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만성 질환 등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두뇌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매 초기 증상과 예방법: 조기 발견과 예방 전략

1. 치매 초기 증상: 알아두어야 할 신호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할수록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은 노화로 인한 단순 건망증과 혼동되기 쉽다.

(1) 기억력 저하

• 최근에 있었던 일을 자주 잊는다.
• 같은 질문을 반복적으로 한다.
• 약속을 잡고도 잊어버리거나 메모해 둔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 일반적인 노화와의 차이점

구분일반적인 건망증치매 초기 증상

기억력	단순한 건망증 (시간이 지나면 기억을 되찾음)	최근 사건을 반복적으로 잊어버림
일상생활	일상에 큰 지장 없음	금융 관리, 약 복용 등 중요한 일도 잊어버림
문제 해결	잊어버려도 힌트를 주면 기억해냄	힌트를 줘도 기억하지 못함

(2) 언어 능력 저하

• 대화 중 적절한 단어나 표현을 찾기 어려워함.
• 같은 단어를 반복하거나 말을 중간에 멈춤.
• 사물의 이름을 혼동하거나 잘못된 단어를 사용함.

(3) 시공간 감각 저하

• 익숙한 길에서 방향을 잃거나 길을 헤맨다.
• 시간 감각이 흐려져 낮과 밤을 구별하기 어려워진다.
•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고 찾지 못하는 일이 잦아진다.

(4) 판단력 및 문제 해결 능력 저하

• 금전 관리가 어려워지고 충동적인 소비가 증가한다.
• 간단한 계산이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힘들어진다.
• 집안일이나 요리 같은 일상적인 작업이 어려워진다.

(5) 성격 및 감정 변화

• 쉽게 짜증을 내거나 우울증 증상이 나타남.
• 평소 하지 않던 행동을 하거나 감정 조절이 어려워짐.
•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 혼자 있으려는 경향이 강해짐.

(6) 집중력 및 주의력 감소

• TV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다가 줄거리를 놓침.
• 대화를 할 때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중간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짐.

(7)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

• 익숙한 작업(예: 요리, 운전, 전화 걸기 등)을 점점 어렵게 느낀다.
• 청소나 개인 위생 관리에 소홀해진다.
• 업무나 가사 일을 할 때 작은 실수가 잦아진다.

📝 치매 초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1.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본다.
2. 증상이 지속된다면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검사를 받는다.
3. 조기에 치료할수록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높다.

2. 치매 예방법: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하자!

치매는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발병 위험을 낮추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1) 뇌를 활성화하는 두뇌 활동

• 독서, 글쓰기, 암기, 외국어 공부 등을 꾸준히 한다.
• 퍼즐 맞추기, 체스, 바둑, 스도쿠 같은 문제 해결 게임을 한다.
• 새로운 취미(악기 연주, 그림 그리기 등)를 배워 뇌를 자극한다.

📌 과학적 근거

•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지적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30~40% 낮음.

(2) 규칙적인 운동

•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을 하루 30분 이상 한다.
• 근력 운동과 균형 운동을 병행해 근육 감소를 예방한다.
• 뇌 혈류를 증가시키는 요가나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 과학적 근거

• 미국 신경학회(AAN)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이 치매 위험을 35% 이상 줄일 수 있음.

(3) 뇌 건강에 좋은 식습관 유지

• 지중해식 식단: 올리브오일, 생선, 채소, 견과류, 통곡물 위주의 식사.
• 항산화 식품: 블루베리, 녹차, 강황 등은 뇌 세포 손상을 방지함.
• 오메가-3 지방산: 연어, 고등어 등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가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줌.
• 설탕과 가공식품 줄이기: 당 과다 섭취는 인지 기능 저하를 촉진할 수 있음.

📌 과학적 근거

• MIND 식단(지중해식 + DASH 다이어트)은 치매 발병률을 53%까지 낮출 수 있음.

(4) 만성 질환 관리

• 고혈압, 당뇨, 비만이 치매 위험을 높이므로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 혈압은 120/80mmHg 이하,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범위로 유지한다.
•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신체 건강을 점검한다.

📌 과학적 근거

• 2020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2배 증가.

(5) 사회적 활동 유지

• 가족,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교류한다.
• 봉사활동,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유지한다.
• 대화와 소통을 자주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 과학적 근거

• 하버드 의과대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활발한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음.

(6) 스트레스 관리 및 숙면

• 명상, 요가, 호흡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 하루 7~9시간 숙면을 취해 뇌를 충분히 회복시킨다.
• 스마트폰, TV,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한다.

📌 과학적 근거

• 연구에 따르면,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1.5배 증가.

3. 결론

치매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또한 운동, 식습관 개선, 두뇌 활동, 사회적 교류 등의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건강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 오늘부터라도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보자!

 

치매 최신 연구 및 치료법, 그리고 환자와 가족을 위한 가이드

1. 치매 치료의 최신 연구 및 의학적 접근

치매 치료는 완치보다는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신약 개발과 뇌 기능 회복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1) 치매 신약 개발 및 최신 치료제

1. 레카네맙(Lecanemab) - 베타 아밀로이드 제거 치료제
   • 2023년 FDA(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하여 진행 속도를 늦춤.
   • 임상 시험 결과,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27% 감소시켰음.
2. 도나네맙(Donanemab) - 타우 단백질 억제제
   • 2024년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 발표.
   • 베타 아밀로이드뿐만 아니라 타우 단백질 축적을 줄여 신경 퇴화를 방지함.
3. NMDA 수용체 길항제(메만틴 Memantine)
   • 기존 치료제 중 하나로, 신경세포 보호 및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 효과가 있음.

✅ 한계점

• 현재 치료제들은 치매의 진행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며, 초기에 사용해야 효과가 큼.
• 약물의 효과가 개인별로 다를 수 있음.

(2) 비약물 치료법: 뇌 자극 및 재활 치료

1. 경두개 자기 자극 치료(TMS,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 뇌 특정 부위를 자극해 신경세포 활성도를 높이는 방법.
   • 연구 결과, 기억력과 인지 기능 향상에 효과를 보임.
2. 줄기세포 치료 연구
   • 뇌 조직 손상을 줄이기 위해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법이 연구 중.
   • 아직 초기 단계지만, 신경세포 재생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음.
3.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AI) 치료
   • VR을 활용해 환자의 기억을 자극하는 치료법이 개발 중.
   • AI 기반 맞춤형 인지 훈련 프로그램도 연구되고 있음.

2.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보호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1) 치매 환자 돌봄의 기본

안전한 환경 조성

• 넘어짐 방지를 위해 가구 모서리를 보호하고,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
• 가스 대신 전기레인지 사용으로 화재 예방.
• 집에 비상 호출 장치를 마련해 응급 상황 대비.

1. 일상생활 유지 및 규칙적인 습관 형성
   • 매일 같은 시간에 식사, 운동, 수면을 유지해 루틴을 형성하면 불안감이 줄어듦.
   • 단순한 일이라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예: 옷 정리, 간단한 요리).
2. 의사소통 방법 개선
   • 짧고 쉬운 문장 사용.
   • 환자가 답할 수 있도록 예/아니오 형태 질문 활용.
   • 환자의 감정을 존중하고, 차분한 태도를 유지.

(2) 치매 환자의 영양 관리 및 운동

1. 치매 환자를 위한 권장 식단
   • 오메가-3 지방산: 연어, 고등어, 아마씨 → 뇌 건강에 도움.
   • 항산화 식품: 블루베리, 녹차, 다크초콜릿 → 신경 보호 효과.
   • 비타민 B군: 달걀, 견과류, 바나나 → 기억력 개선.
   • 지중해식 식단: 올리브오일, 채소, 콩류 → 치매 예방 효과 입증.
2. 규칙적인 운동 및 활동
   • 30분 이상 걷기: 뇌 혈류 증가, 인지 기능 개선.
   • 가벼운 근력 운동: 근육 감소 예방, 균형 유지.
   • 음악 치료, 미술 치료: 감정 표현을 도와 불안감 감소.

(3) 치매 환자 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심리적 지원

1.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방법
   •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번아웃이 올 수 있음 → 휴식 시간 확보 필수.
   • 가족 내 돌봄 역할을 분담해 한 사람이 과중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함.
   • 전문가 상담, 치매 지원 단체(치매안심센터, 대한치매협회 등) 활용.
2. 치매 환자 돌봄을 위한 지원 제도 활용
   • 국가 지원 프로그램
     • 치매안심센터: 전국적으로 운영, 상담 및 무료 검사 제공.
     •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방문 요양, 주간보호센터 이용 가능.
   • 경제적 지원 제도
     • 치매 치료비 지원(보건소 신청 가능).
     • 기초연금, 장애인 등록을 통한 복지 혜택 검토.

3. 결론: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 돌봄이 중요하다

•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통해 치매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신약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치매 환자와 가족은 맞춤형 돌봄 전략을 통해 생활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
• 정부와 지역사회 지원을 적극 활용하여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예방과 환자 돌봄을 위한 핵심 TIP

✅ 예방: 두뇌 활동,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유지✅ 초기 발견: 기억력 저하, 길 찾기 어려움 등 증상 체크 후 병원 방문
✅ 환자 돌봄: 일상 습관 유지, 안전한 환경 조성, 정서적 지원
✅ 가족 지원: 정부 지원 활용, 보호자의 심리적 건강 관리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최신 연구, 그리고 가족을 위한 지원 가이드

1. 치매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생활 습관

치매는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발병 위험을 줄이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

(1)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

✅ 하루 30분 이상 두뇌 활동하기

• 책 읽기, 퍼즐 풀기, 바둑이나 체스 같은 전략 게임을 즐기면 뇌 신경 연결을 강화하여 인지 기능이 유지된다.
•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악기 연주를 배우는 것도 뇌세포 활성화에 효과적이다.
• 글을 쓰거나 일기를 꾸준히 쓰면 기억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사회적 활동 유지하기

• 외로움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 친구나 가족과 자주 만나 대화하고, 취미 모임이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면 정신 건강이 향상된다.
• 반려동물과의 교류도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2) 건강한 식습관 실천

✅ 뇌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

1.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연어, 고등어, 참치) → 뇌세포 보호
2. 항산화 성분이 많은 블루베리, 녹차, 다크초콜릿 → 신경세포 손상 방지
3. 비타민 B군이 풍부한 견과류, 달걀, 바나나 → 신경 전달물질 생성 촉진
4. 엽산이 풍부한 녹색 채소(시금치, 브로콜리) → 인지 기능 유지
5. 올리브 오일, 콩류, 통곡물 → 뇌 혈관 건강 개선

✅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단

• 지중해식 식단(Mediterranean diet)
  • 신선한 채소, 과일, 생선, 올리브 오일을 중심으로 하는 식단으로 치매 위험을 40%까지 줄일 수 있음이 연구를 통해 입증됨.
• DASH 식단(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 혈압 조절과 뇌 건강을 동시에 개선하는 식단으로, 알츠하이머병 예방 효과가 있음.

✅ 음식 섭취 시 주의할 점

• 가공식품, 설탕, 트랜스지방 섭취 줄이기
  •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은 염증을 유발해 뇌세포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음.
• 과음 및 흡연 피하기
  • 과도한 음주는 뇌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흡연은 뇌 혈류를 감소시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

(3) 규칙적인 운동 실천

✅ 유산소 운동

•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30분 이상 하면 뇌 혈류 증가로 기억력이 향상된다.
•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한 노인은 치매 발병 위험이 40% 낮음이 확인되었다.

✅ 근력 운동

• 가벼운 아령 운동이나 스쿼트 같은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신체 균형 유지 및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

✅ 마음 챙김 운동

• 요가, 명상, 심호흡 운동은 스트레스 감소 및 뇌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다.

2. 치매 관련 최신 연구 추가 정보

(1) 인공지능(AI)과 치매 조기 진단 연구

• AI를 활용한 뇌 영상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정확도가 90% 이상으로 향상됨.
• 최근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 초기 증상을 감지하는 기술도 개발 중.

(2) 장내 미생물과 치매의 관계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치매와 연관이 있음이 밝혀짐.
•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꾸준히 섭취하면 인지 기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음.

(3) 신경 재생 치료 연구

• 줄기세포 치료를 이용해 손상된 뇌세포를 재생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초기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옴.

3. 가족을 위한 심리적 지원 및 돌봄 팁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은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돌봄 전략과 지원이 중요하다.

(1) 돌봄 스트레스 관리

✅ 가족 간 역할 분담하기

• 한 사람이 모든 책임을 지는 것은 번아웃을 초래할 수 있음.
• 형제, 배우자, 친척과 역할을 나누어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함.

✅ 전문가 상담 및 지원 단체 활용

• 지역 치매안심센터나 대한치매협회에서 무료 상담 및 돌봄 교육을 받을 수 있음.

✅ 돌봄 휴식 시간 확보

• 주간보호센터, 방문 요양 서비스 등을 활용하여 가족도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함.

(2) 치매 환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 간단한 문장 사용

• 한 번에 한 가지 질문을 하고, 쉬운 단어를 사용하면 환자가 이해하기 쉬움.

✅ 부드러운 태도 유지

• 감정 기복이 심한 환자에게 화내지 말고, 차분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함.

✅ 긍정적인 피드백 주기

• 작은 성취에도 칭찬하고, 환자가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줌.

(3) 국가 및 지역사회 지원 서비스 활용

✅ 치매안심센터

• 무료 건강검진, 인지 재활 프로그램, 보호자 교육 제공.

✅ 장기요양보험 서비스

• 방문 요양, 주간보호센터, 단기 보호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음.

✅ 경제적 지원

• 치매 치료비 지원, 간병비 보조금 신청 가능(보건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문의).

4. 결론: 치매 예방과 관리, 돌봄이 핵심이다

🔹 치매는 조기 예방이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음.
🔹 최신 연구에서는 AI 진단, 장내 미생물, 줄기세포 치료 등이 주목받고 있음.
🔹 치매 환자 가족은 스트레스 관리와 정부 지원을 적극 활용해야 함.